같은 연봉인데 실수령액이 다른 이유

같은 연봉을 받는 사람끼리 월급을 비교하다 보면 실수령액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봉은 똑같은데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이 다르면, 계산이 잘못된 건 아닌지 의문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차이는 급여 오류라기보다 월급이 계산되는 기준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연봉이 같아도 공제 기준은 같지 않다

연봉은 계약서에 명시된 연간 총액이지만,
월급 실수령액은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제외한 정산 결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적용되는 공제 기준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연봉이라도 실수령액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세 산정 방식의 차이

근로소득세는 연봉뿐 아니라 급여 구성, 공제 항목, 과세 대상 금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급 비중이 높은 경우와
상여금이나 수당 비중이 높은 경우는
같은 연봉이라도 월별 과세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누적되면 실수령액 격차로 이어집니다.

사회보험료는 개인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동일한 연봉이라도
기준소득월액, 가입 이력, 조정 시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료 조정 시점이 서로 다른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실수령액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급여 외 항목이 실수령액에 영향을 준다

연봉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실수령액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여금 지급 시기
수당 포함 여부
비과세 항목 적용 여부

이런 요소들은 계약서에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수령액 차이의 원인으로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는 점검이 필요하다

같은 연봉인데 실수령액 차이가 유독 크다면,
아래 항목을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제 항목 적용 기준이 다른지
사회보험료 산정 시점이 다른지
급여 구성에 차이가 있는지

대부분은 구조적 차이지만,
간혹 공제 적용 오류나 누락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같은 연봉인데 실수령액이 다른 이유는
세금과 사회보험료, 급여 구성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연봉만으로 월급을 비교하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공제가 적용되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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